벚꽃이 늦게까지 만개하는 가평 남송미술관에서
제3회 대한민국 미술인의 날 <오늘의 작가상>을 수상한
전지연 작가의 초대전을 합니다.
마스크를 착용하시고 관람바랍니다.
전지연 초대전
전시 : 4월 17일 - 5월 30일
관람시간 : 10시 -17시
전시장소 : 남송미술관 2F 송이홀
(마지막날은 3시에 작품을철수하니, 2시전에 입장바랍니다.)
매주 월요일 휴관
전지연 작가
수상소감:
여성 작가로서 살아간다는 것은
소소한 것부터 감당해야 하는 일들이 많지만
묵묵이 기다리고 작업하다보면
어느 날 선물 같은 일들이 생기곤 합니다.
이 확신과 믿음은 경험치에서 오는 삶의 에너지이며,
누군가에게 받은 배려와 격려는
또 다른 선순환의 힘이 되고 긍정이 되는 것 같습니다.
앞으로 <올해의 작가상>에 걸맞게
발전하고 도전하는 작가가 되겠습니다.
작가노트:
공간에 대한 관찰,
공간에 대한 표현을 위해 산책하고, 주위를 둘러본다.
우리가 살고 있는 이곳 어딘가에,
또는 모든 곳에서 우리의 현재적인 공간을 나타내는
상징적인 '표식'이 있을거라 생각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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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업을 통해 관람자는 공간을 자유롭게 또는
조금은 쉽게, 만들며 접근할 수 있다.
작업에서 최소한의 표현은
공간을 나타내는 상징적인 기호이자
우리가 저마다의 공간을 떠올리고
인지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.
작업에서의 색과 구성은 시각적인 착시를 일으킨다.
투시가 있는 입체적인 공간으로 인식하거나
색이 채워진 평면으로 인식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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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간에 대한 주목은 현재적인 감각이다.
수동적인 공간이던 능동적인 공간이던
그 안에서 나 스스로가 서있음을 바라는것,
존재적인 접근이기도 하다.